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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PO, 2023년 국제지식재산 출원 통계 발표
등록일 : 2024.03.22

 

WIPO, 2023년 국제지식재산 출원 통계 발표

 


 

 

1. PCT 국제특허출원

 

2023 PCT 국제특허 출원건수는 272,600건으로 1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하였습니다. 국가 기준으로 볼때, 중국과 미국이 모두 감소한 반면 한국, 인도, 튀르키예 등 아시아 지역의 출원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주목 포인트이며, WIPO를 통해 접수된 국제특허출원 중 아시아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55.7%로 이는 10년 전의 40.5%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입니다.

 

상위 5개국의 출원건수는 아래와 같으며, 한국이 유일하게 증가되었습니다.

 

1.      중국: 69.610(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

2.      미국: 55,678(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

3.      일본: 48,879(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

4.      한국: 22,288(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5.      독일: 16,916(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

 

 

 

 

 

기업 중에서는 중국 화웨이가 출원건수 6,494건으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간 여전히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한국 삼성전자는 3,924, 미국 퀄컴 3,410, 일본 미쓰비시전기 2,152,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징둥팡(BOE) 1,988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10개 출원 기업 중에는 중국 닝더시대(CATL)1,799건으로 전년 대비 1533건 늘어나 84위에서 8위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여 이목을 끌었습니다.

 

 

 

공개된 국제특허출원 중에서는, 컴퓨터 기술분야가 10.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이어 디지털통신(9.4%), 전기기계(7.9%), 의료기술(6.7%), 제약(4.7%) 등 분야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해당 5개 분야의 특허출원 건수가 공개된 전체 출원건수의 2/5를 차지했습니다.

 

 

2023년 상위 10개 기술분야 중 전기기계(+8.8%), 운송(+7.7%), 반도체(+5.6%), 생명공학(+3.8%) 등 4개 분야만이 성장을 이루었으며, 컴퓨터 기술은 7년 연속 성장세를 보인 뒤 3.4% 하락했으며, 디지털 통신 역시 2023년 2.1% 감소해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2. 마드리드 국제상표 출원 

 

2023년 국제상표 출원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64,200건을 기록하였으며, 그 중 미국이 10,987건으로 가장 많았고, 독일 6,613건, 중국 5,473건, 프랑스 4,267건, 영국 3,817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마드리드 국제상표 출원 상위 10개 기업 중, 중국(+7.7%)과 한국(+2.9%)만 전년 대비 출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독일(-14%), 호주(-13.9%), 스위스(-12.4%), 미국(-11.8%)은 2년 연속 전년 대비 감소했습니다.

 

프랑스 로레알의 국제상표 출원건수는 199건으로 3년 연속 1위를 굳건히 지킨 가운데 독일 BMW가 124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불가리아 EGT(Euro Games Technology) 118건,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110건, 스위스 노바티스 110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인 곳은 독일 베를린케미칼(+104건), BMW(+85건), 베링거인겔하임(+56건), 프랑스 스토코마니(+56건) 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지정된 상품 분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기타 전기 또는 전자 장치를 포함하며, 전체 비중의 11%를 차지합니다. 이어 비즈니스 서비스 분류(8.8%)와 기술 서비스 관련 분류(8.1%)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3. 헤이그 국제산업디자인 

 

헤이그 국제산업디자인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25,343건으로 3년 연속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독일은 4,517건으로 가장 많으며, 중국 3,758, 미국 2,668, 스위스 2,196, 이탈리아 1,817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상위 10개국에 이름을 올린 국가 중 중국(+46.9%)과 튀르키예(+45.7%)가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미국(+9.2%), 일본(+6.9%), 프랑스(+4.7%)도 전년 대비 증가했습니다.

 

 

 

 

한국 삼성전자는 544건을 기록하여 전년도 1위였던 미국 P&G (525건)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한국의 LG와 독일의 포르쉐가 각각 352건의 디자인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중국 샤오미가 315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22년 대비, 포르쉐(+235건), 프랑스 에르메스(+179건), 독일 트리플에이파이낸스(+175건), 독일 카처(+142건)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분야별로 볼때, 운송공구(11.2%)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었으며, 이어 녹음 및 통신장비(8.6%), 가구(7.6%), 포장 및 용기(6.9%), 생활용품(5.6%) 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4. WIPO 분쟁 해결 메커니즘  (WIPO 중재조정센터)

 

2023WIPO 중재조정센터(ADR)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679건의 지식재산권, 혁신 및 기술분쟁 해결에 참여하였으며, 이는 WIPO 중재조정센터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을 나타냅니다. 그 중 43%는 저작권 및 디지털 콘텐츠 관련, 27%는 상표 관련, 10%는 특허 관련(주목 받는 표준필수특허/FRAND 및 생명과학 분쟁 포함)으로, 특허분쟁 사례의 96%가 저작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2023년 중소기업(스타트업, 창작자, 혁신가 포함)이 증가함에 따라 분쟁 사례의 51%를 차지하였으며, 이어서 집단관리단체(23%), 대기업(13%), 대학 및 연구개발센터를 포함한 기타 기관(13%)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주요 비즈니스 영역에는 창의산업(집단 관리, 비디오 게임, e스포츠, 소프트웨어), 정보통신기술(FRAND, 통신), 생명 과학(바이오 및 제약)이 포함됩니다.

 

2023 WIPO 도메인 분쟁 해결 서비스에 대한 불만 건수가 전년 대비 7% 증가하여 2019년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68% 증가했습니다.

 

2023년 접수된 WIPO 도메인 분쟁 사례에는 은행 및 금융(13%), 생명공학 및 제약(11%), 패션 산업(10%), 소매(10%), 인터넷 및 정보기술(9%)이 포함돼 거의 모든 산업을 아울렀습니다.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스위스는 클레임 건수가 가장 많이 접수된 국가이며, ".com" 외에도 WIPO 사건의 12% 이상이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ccTLD)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출처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편집 및 번역: Panwords